처음에 한 10분쯤 지나도 문제점이 뭔지 잘 몰랐습니다. 나중에서야 황폐해진 뉴욕 거리가 나오고 거기서 주인공인 윌스미스가 자신의 개랑 사냥 다니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다른 인간들은 다 죽었나 보구나 라고 생각할때...
이제서야 하나씩 유추가 되더군요.. 이야기를 잠시 해보면(나는 전설이다 줄거리)
어떤 박사가 암치료제 백신을 개발했는데 이거이 부작용이 엄청 심한 겁니다. 백신의 바이러스가 인간을 광견병 초기 증상으로 몰고 가며 결국은 좀비가 되어 버리죠. 근데 이게 공기로도 전염이 되어서 쉽게 퍼집니다. 그래서 이 전염의 초기 근원지인 뉴욕을 폐쇄하기로 미국정부가 조치를 취하게 되죠. 이 때 주인공인 네빌박사(육군중령- 윌스미스 분)이 자신의 가족을 뉴욕에서 데리고 나오기 위해 집에 들러서 애들하고 아내를 폐쇄 밖 구역까지 데리고 나옵니다. 아내는 잠시 전염병 감염 판정이 나서 못올뻔 하죠. 그걸 다시한번 스캔 해봐라 하니까 다시 음성으로 나와 겨우 통과합니다. 그렇게 통과해서 헬기를 타고 안전한 곳으로 갈려는데 네빌의 아이가 (영화에서 줄곧 버릇처럼이야기 함) 자신의 손을 나비로 만들며 나비를 보라고 합니다. 헬기가 뜨는 순간 뉴욕의 다리에 대한 폭격이 시작되고 이에 놀란 군중이 다른 헬기에 들어 붙어 이를 기피하기위해 이 헬기가 방향을 틀다가 중심을 잃고 급격히 돌다가 네빌 박사의 가족이 탄 헬기랑 부딪혀 폭발하죠. 네빌박사(윌스미스)는 가족을 이렇게 잃죠.
그렇게 3년이 지나 전염병 확산에 실패하고 전 인류의 90%가 감염되어 좀비 세상이 됩니다. 이들은 살아남은 사람들을 잡아 먹기 시작합니다. 살아 남은 사람들은 자연 면역이 있는 사람들이죠. 네빌(네빌 박사 네빌 중령, 윌스미스)도 그 중 한사람입니다. 그는 그 황폐해진 뉴욕의 자신의 집에 3년 동안 개와 함께 지내면서 감염된 인간들을 치유할 백신을 연구합니다. 자신의 지하실에서 말이죠.
이 좀비들이 햇빝을 보면 타죽어서 낮에는 활동 못합니다. 낮동안에 네빌 박사는 자신의 개와 함께 시내를 돌며 생체 실험할 동물들을 찾고 식량을 찾으로 다니며 가게에서 DVD를 골라 옵니다. 밤이 되면 자신의 집의 문을 철저히 걸어 잠그고 자죠. 아직 좀비들은 이 최후의 생존자의 집을 모릅니다.
그러는 와중에 네빌은 자신의 치료제 연구 중 효과가 있는 샘플을 만들고 이를 임상 실험하기 위해 여자 좀비 하나를 와이어를 이용해 낚아서 집에 와 실험을 합니다. 아직은 효과가 없었지만 추후 나아질 것을 기대하고 계속 실험 해봅니다.
그리고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매일 매일 AM라디오를 통해 자신이 살아 있으니 생존자는 자신에게 오면 보호해준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라고 방송을 합니다. 역설적으로 네빌 자신이 혼자인거죠. 그렇게 혼자서 3년을 밖에는 좀비를 두고 경계하며 살다 보니 의지할 생물체는 자신이 기르는 샘이라는 개 뿐입니다. 얼마나 고독하고 외로우면 자신이 자주 들르는 가게에 마네킹을 세워놓고 이름을 붙여가며 이야기를 혼자서 나누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도시를 순찰하는데 자신이 세워놓고 이름을 붙인 마네킹이 밤새 다른 곳에 와서는 눈앞에 와있는걸 목격합니다. 누군가 분명 옮겼을 테죠. 네빌은 자신이 잘못본건가 아님 미쳐가는가 싶어 마네킹에 말을 걸면서 총을 쏩니다. 분명 마네킹인데... 가서 확인 하려고 마네킹 근처에 발을 딛는 순간... 자신이 좀비를 낚은 방식으로 네빌이 함정에 빠져 와이어에 한쪽 발이 걸린체 매달립니다. 그 순간 충격으로 잠시 정신을 잃죠. 좀비가 지능 플레이를 한거죠. 그렇게 해가 지는 시간이 다가오고(해가지면 좀비들이 나오게 되죠.)..
해가 지기전에 맞춰놓은 알람시계소리에 정신을 차려 와이어를 끊고 땅에 떨어지는데 그때 바닥에 있던 뾰족한 것에 허벅지를 찔려 걸을 수 없게 됩니다. 해도 어느새 다 지면서 좀비들이 덥쳐오고... 이걸 자신의 개 샘과 함께 막고 간신히 집에 오나.. 샘은 좀비 개에게 물려 좀비화 되어 가죠. 네빌은 자신의 품에서 자신의 개를 죽입니다. 아주 고통스러워하며.. 다음날 곱게 묻어주죠.
그러다가 네빌이 복수(?) 하려고 좀비들에게 라이트를 비추면서 차로 덥치는데 좀비들이 워낙 포악하니 차를 뒤집고 난리를 칩니다. 거의 죽기 직전에 자신을 살리는 하나의 불빛~ 다른 생존자가 좀비들이 싫어하는 라이트를 비춘거죠.
다른 생존자(어머니와 아들 이둘도 면역자임)을 만나 네빌의 집에 가게 됩니다.(네빌의 집은 아직 좀비들이 모르기 때문에 새벽이 지나서야 들어가라고 네빌이 말하죠) 거기서 자신도 치료 받고 아침으로 한 베이컨을 보고 네빌은 아껴뒀던거라며 화를 내며 혼자 있겠다고 합니다. 진정되고나서 다시 이야기를 해보니 이 여자 어머니는 주님의 뜻이 있다며 정착존에 가자고 합니다. 그러나 네빌은 세상에 그런 곳은 없다며 자신은 여기서 남아 치료 백신을 연구하겠다고 혼자가라고 합니다. 그렇게 티격태격하고 아이가 잠들고 밤이 오고.....
밤이 되어 문단속을 하는데... 좀비들이 어제 쫓아 왔는지 집을 기습하게 됩니다. 집 주위에 장치된 라이트 방벽도 뚫리고 2차 저지선인 자동차 폭탄라인으로 간신히 막지만 좀비가 집안에 침투하게 되고 간신히 막다가 지하 연구소 유리방벽뒤로 코너에 몰립니다. 그런데.. 전에 잡아왔던 여자 좀비가 치유되어 가고 있는 겁니다. 백신이 효과가 있는 거죠. 전염병 백신을 만든 겁니다.
좀비 대장한테 치료해준다고 말을 해도 당근 통할리가 없죠. 그렇게 최후를 맞이 하는 가 보다 했는데 이 여자분의 목에 나비 문신이 있는 겁니다.(아까 딸아이가 나비봐라고 했던거 기억하시죠??) 순간 네빌은 치료되어가고 있는 좀비의 피를 뽑아 이게 치료제라며 그 여자 한테 주며 주님의 뜻이라며 꼭 정착촌에 가서 치료제를 만들어라고 합니다. 그들을 안전한 곳에 있게하고 자신은 수류탄 한발을 들고 유리방벽을 뚫은 좀비들과 함께 폭사하죠.
그리고 화면이 바뀌어 이 여자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푸른 숲길 도로를 따라 정착촌 처럼 보이는 곳에 도달하여 이 백신을 전달합니다. 이때 나레이션이 시작되며.. 네빌이 전설인 이유가 설명되죠.
인류를 멸망으로 부터 지켜낸 백신을 만든 네빌의 이야기가 전설이 된거죠. 인류의 희망으로 신의 뜻인거죠. 그렇게 네빌은 전설이 된 겁니다.
아래는 네이버에서의 나는 전설이다 입니다.
인류 최후의 생존자, 하지만... 다른 무언가가 있다!
2012년, 인류의 멸망. 2012년, 전 인류가 멸망한 가운데 과학자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만이 살아남는다. 지난 3년간 그는 매일같이 또 다른 생존자를 찾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방송을 송신한다.
지구에 살아남은 것은 그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마침내 무엇인가를 찾아낸 그. 그러나 그가 그토록 애타게 찾았던 생존자들은 더 이상 인간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들은 이상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변종 인류’로 변해 버렸다.
인류 최후의 생존자 vs. 변종 인류. 이제 그는 전설이 된다!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네빌. 면역체를 가진 자신의 피를 이용해 백신을 만들어낼 방법을 알아내야만 한다. 어딘가 살아있을지 모를 인간들을 위해, 그리고 지구를 위해 그는 이제, 인류 최후의 전쟁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