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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의 이상한 최저가격 보상제


  흔히들 일상에서 '합리적'이라는 단어를 많이들 쓴다. 어떤것이 합리적인 것일까?  합리적'이라는 말은 우리 소비자들에게는 경제적인 합리성 일 것이다. 100원이라도 더 싼 것을 찾기 위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매번 물건을 구매할때 마다 보다 더 '합리적'이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온라인 쇼핑에서는 같은 물건이면 조금이라도 더 싸고 적립금이 많은 곳, 같은 값이면 더 좋은 물건과 사은품 등의 혜택이 있는 곳을 찾아 많은 시간 동안 마우스를 잡고 여러 웹쇼핑몰들과 '고군분투'한다.
(시간도 돈으로 계산한다면 그것이 불합리적이겠지만... )

  나 또한 어제 새벽에 '고군분투'했다. 몇권의 책을 사기 위함이 었는데 이래 저래 따지니 'A서점'이 출고 일이 빨라서 3권의 책을 구매 했다. 총 가격은 43,750원을 결제 하였고 2,300원을 적립금으로 받았다. 출고일만 문제가 아니면 사실은 'B서점'이 좀 더 '합리적' 이었다. 'B서점'에서 위 3권의 서적을 주문한다면 42,400원에 1,160원의 적립금이 생긴다.

  A 서  점  : 43,800 - 2,300 = 41,500
  B 서  점  : 42,400 - 1,160 = 41,240

  A서점에서 260원 더 비싸게 팔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 비싸게 샀다고 걱정 할 것 없다. 나같이 100원이 아까운 '합리적'인 소비자를 위해 '최저 가격 보상제' 마케팅이 있다. 나는 최저 가격을 보상 받았다. 260원.



   문제점은 이제 부터다. 인터넷 서점에서는 여러 서적을 1건의 주문으로 계산하게 되면 1건 전체에 대한 가격비교로 최저가격을 보상한다. (물론 이 사실이 공지 되어는 있다.)  예를 들면 3권의 책을 1건 결제한 가격에 대한 최저가격을 심의, 보상한다. 3권의 책중 2권을 각각 타사 보다 500원 비싸게 샀더라도 1권을 1000원 싸게 샀으면 보상할 금액은 0원 인것이다. 다시 말해 1000원을 비싸게 샀더라도 싸게 산 1000원의 책이 있다면 보상 금액은 없는 것이다. 손해보지 않았으면 됐지 뭘 더 따져?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더 나아가 이러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나는 비싸도 2권 주문해서 보상을 받고 다시 따로 싼 책 1권을  주문 했을 것이다. (글을 쓰고 있는 나는 후회가 막심하다. 미리 알았으면 약1 500원 이상의 적립금을 쌓을 수 있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라. 어딘가 불합리하지 않은가?

  동의 할련지 모르지만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소비자는 최저가격보상 한답시고 '당신들이 타사보다 싸게 팔고 있소~ '라고 알려 주는 것이다. 최저가격 보상제라고 하면, 비싸게 판 물건에만 대해서 타사와 비교해서 그 차액 만큼을 돌려 줘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터넷 서점의 최저가격 보상제는 묶어서 비교하므로 '당신이 싸게 사간것도 있으니 그 건 돌려 달라'는 것이다.


일반 상식적인 최저가격 보상제가 되려면 개별 서적에 대한 가격 보상제를 실시해야한다고 본다.


 % 요약 하자면 다음과 같다

1.인터넷 서점에서는 최저가격보상제도를 주문한 책수량에 관계 없이 주문 건수별로 보상 시행하고 있다.

2. 개별 서적이 타사보다 싸게 파는 경우는 최저가격 보상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최저가격 보상받을 금액에서 차감되어져 버린다.

3. 최저가격 보상이라고 하면 개별 물품에 대해 시행 하여야 옳은 행위 일것이다.







  아래는 캡쳐화면에 의하면 난 1530원을 싸게 샀다고 A서점에 토해낸 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러분들도 합리적인 인터넷 서점 쇼핑 하시길 바라면서 몇 글자 적어 보냅니다.


+ 수정1 : 특정 서점을 예로 들었으나 다른 인터넷 서점의 최저가격보상제도를 조사해보니 마찬가지로 건당 보상제도 였습니다. 따라서  특정 서점 명칭을 수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