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방 임고생의 노량진 학원가 답사기 대한민국은 고시열풍이라는 말은 나에게는 낯설지 않다. 나 조차도 이미 중등교원임용후보자 경쟁선정 시험을 줄여 부르는 '임용고시'에 몸을 담고 있으니 말이다. 한해 재수를 하게 되면서 많은 계획과 생각을 해보았다. '노량진 학원가'에 상경해서 공부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노량진에 갔다온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서울에 있는 동안은 소위 '빡시게' 공부를 했다고 한다. 인터넷을 통한 강의가 아니라 직접 듣는 강의인 '직강'을 수강하게 되므로 강의는 충실히 듣게 되고, 또 같은 경쟁자들끼리 모여 있음으로 라이벌의식을 느끼는 탓에 열심히 하기도 한다고 들었다. 나처럼 의지박약 수험생에게는 솔깃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문제는 비용이다. 대게 한달에 100만원 정도가 든다고 한다. 집에서 인터넷으로 노.. 더보기 이전 1 다음